무주펜션 시냇물과 눈꽃펜션

작성일 : 11-09-03 01:18

손님들 덕분에...고맙습니다

글쓴이 : 시냇물 (121.♡.248.117)

손님들 덕분에 1년동안 먹고 생활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정말 정말로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2010년 7월 29일에 펜션을 시작하여 어언 1년하고 30여일이 지났습니다.
1주년 되는 날에는 여름성수기라 너무 바빠서 이제야 1주년 감사인사를 올립니다.
손님들이 주신 돈으로 우리 아이 둘 키우는데, 우리 가족 생활하는데 감사하게 썼습니다.
1년전에 펜션을 OPEN했을때, 과연 손님들이 오실까? 직장을 그만두고 펜션을 하는데 먹고 살수는 있을까?
이러한 걱정들을 많이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런 걱정들은 기우에 불과하였습니다.
1년만에 1800분이 펜션에 다녀가셨고, 올 봄에 시작한 시.눈펜션회원에 350분 정도 가입하셨습니다.
무엇보다 감사한 것은 5번 이상 펜션에 오셔야만 드리는 V.I.P회원도 27분이나 탄생하였습니다.
그만큼 저희 펜션을 아끼고 사랑하시는 손님들이 많아진다는 생각에 저희들도 놀랐습니다.
주변에서 이런저런 얘기들을 많이 합니다. 다른 펜션들처럼 홈페이지를 화려하게 바꿔 보시지요. 홈페이지가 약한 것 같습니다.
아니면 TV프로그램에 한번 내보내시죠. 3분 내보내는데 300~500만원만 주면 누구나 TV방송에 나갈 수 있는데 한번 해보시죠?
1년전 펜션공사 막 끝나자마자 제대로 조경도 없이, 울타리도 없이 제가 사진찍어 서둘러서 홈페이지를 만들었습니다. 현재의 홈페이지에는 집사람 신발도 나오고, 화장지, 씽크대의 퐁퐁, 수세미같은 것들이 지저분하게 실려 있습니다. 그런 것들을 보완해서 조만간에 수정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저희에게는 홈페이지 원칙이 있습니다. 펜션 실제 모습과 동일하게 홈페이지를 만들 것입니다.
대부분의 펜션 홈페이지들은 200만원~500만원의 돈을 홈페이지 제작회사에게 주고, 포토샵, 플래시 등으로 펜션을 환상적인 분위기로 만들며, 와인잔, 촛불 등 소품을 임대하여 마치 동화속 궁전처럼 연출합니다.
이러한 홈페이지는 절대로 만들지 않을 것입니다.
손님들도 홈페이지가 화려하고 너무 환상적인 냄새가 난다고 생각되시면, 그런 펜션들은 절대로 가지 마세요.
그런 펜션들은 자기 펜션들의 단점을 가리기 위해 다양한 기술과 여러가지 방법으로 홈페이지를 치장하는데 전념합니다.
홈페이지가 환상적인 펜션에 가시면 가실수록 그만큼 실망과 후회만 클 것입니다.
TV방송 프로에 내보내는 펜션도 조심하세요. 제가 아주 잘 아는 분이 방송국에 있는데 맛집 소개, 펜션 소개 등의 프로그램을 방송국이 직접 만드는 것이 아니라 방송국 외주업체에 맡겨 제작을 한답니다.
그래서 펜션이나, 식당 등에서 그 외주업체에 300~500만원을 주면 TV에 나온답니다.
출연료를 받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많은 돈을 주며 방송에 내보내는 것입니다.
온갖 방법으로 펜션을 포장해서 시청자를 유혹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망이 큰 것입니다.
기대를 많이 하고 갔는데, TV에 나온 것과 딴판이고, 사람만 많고, 사람이 많으면 서비스도 당연히 소홀해지고... 저희 무주펜션 시냇물과 눈꽃세상은 지금 이순간 너무 만족합니다.
만약 홈페이지를 환상적으로 만들거나 TV에 내보내어 실제 펜션모습하고 다를 경우 어느 누가 그 펜션을 다시 찾겠습니까? 홈페이지와 TV에 속아 한번 재수없이 갔다가 후회만 하는 것입니다.
자기가 쏜 화살이 자기를 향해 다시 되돌아오는 것입니다. 저희 펜션은 있는 그대로 보여드릴 것입니다.
1년에 몇 명 안와도 괜찮습니다. 저희는 적게는10년, 많게는 3대(손자대)까지 내다보고 펜션을 지었습니다.
저희는 펜션 건물자체가 자랑입니다.
국내에 몇 안되는 오리지널 목조펜션으로 여관같은 3~4층의 콘크리트펜션이나, 스치로폼판넬에 눈속임으로 나무를 덧댄 가짜목조펜션이면서 버젓이 홈페이지에 정통목조펜션이라고 속이는 그런 펜션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10년이 지나면 펜션회원(오프라인, 가입비/연회비 없음)이 5천명에서 1만명 정도 될 것입니다. 그래서 인터넷광고 없이 펜션회원(단골) 위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인터넷 광고비를 없애는 대신, 지금도 시행중인 숙박요금 할인제도를 더더욱 늘려갈 것입니다.
그리고 숙박비의 20~50% 정도는 손님들에게 돌려드리는 정책은 계속 이어갈 것입니다. 얄팍한 상술로 손님을 끌어드리는 그런 펜션들과 차별화해 나갈 것입니다.
대부분의 직장에서는 5일 근무제가 시행 중이며, 조만간에 학교도 5일 수업제도가 시행된다고 합니다. 그러면 여가시간도 많이 늘어날 것입니다. 여행, 바베큐파티, 회사모임, 자연학습체험, 물놀이 등을 한곳에서 할 수 있는 곳을 찾으실 것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이것들을 꾸준히 준비했습니다. 실내.외 바베큐장, 노래방, 족구장, 물놀이장, 자전거, 인터넷시설, 숲속쉼터, 흔들그네, 배드민턴장, 세미나실, 얼음썰매장 등은 이미 완료하였으며, 펜션 곳곳에 주인을 기다리는 99그루의 과일나무를 심어놓았습니다.
주변여행지는 우리 부부가 시간이 되는 대로 많은 곳을 답사하여 새로 만들어질 홈페이지에 올릴 계획입니다. 기대하셔도 좋으실 겁니다.
다시한번 그동안 저희펜션에 오셨거나 여러모로 관심과 도움을 주신 여러 분들께 머리숙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조용하고 편안한 자연의 휴식처 “무주펜션 시냇물과 눈꽃세상”은 무주제일의 가족형 펜션을 지향하며, “무.주.대.표.펜.션”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관련 태그 : 덕유산,덕유산펜션,무주예쁜펜션,무주워크샵,무주커플펜션, 무주구천동,무주구천동펜션,무주펜션,무주펜션추천,와인동굴 펜션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은 분은 홈페이지(http://www.sinemul.co.kr) 블로그(http://blog.daum.net/tunnel-pro)를 방문해 주세요.
물론 예약은 010-7734-6400번이나 홈페이지에 해주시면 됩니다.

상기내용은 9월 3일 작성한 글에서 특정 방송국 이름과 특정 프로그램 이름을 삭제하고 다시 올린 글입니다.
저희 펜션을 경쟁상대로 생각하는 어느 한 펜션에 의해 제보되어 작성된 것으로 추측되는 글이 9월 10일 저희 펜션 홈페이지에 익명으로 올라왔으며, 특정방송국을 거론하며 제가 쓴 글에 대한 시정요청이 있었습니다.
제가 쓴 글은 웬만한 사람들이 알고 있는 공공연한 내용이며, 주변에서 많은 분들에게서 들은 이야기에 저의 개인적인 생각을 추가하여 썼던 것입니다.
제가 잘 알고 있는 분이 어느 한 특정방송국에 있는데, 그 사람 이름을 밝히라는 다소 지나친 요구도 있었습니다. 그 사람 이름을 밝힐 경우 회사생활의 업무에 방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홈페이지에 실명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또한 저희 홈페이지에 시정요청한 분도 실명을 밝히지 않고 저의 글에 대한 반박 글을 썼으면서 저희에게 실명을 밝히라는 것은 말도 안 되는 것 아닙니까?
그래도 글을 쓴 분의 뜻을 조금이나마 헤아려 특정 방송국과 프로그램을 이름을 삭제합니다. 이 글을 쓰면서 문뜩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우리 펜션이 이렇게까지 많이 컸나?” “이제 1년 조금 넘은 펜션인데도 자기의 경쟁펜션으로 생각하고, 이렇게 악플 비슷한 글을 올려 벌써부터 경계하나?”
이번 홈페이지 글 내용의 시정요청을 받은 것은 모두다 손님들의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자연 속에 있는 좋은 펜션이라고 생각해주시는 많은 분들이 저희 펜션을 찾아주셨기 때문입니다.
손님들만을 위한 자연의 휴식처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이 글에 대한 반박 글이 또 올라올까봐 걱정됩니다. 뒤에서 저희 글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하지말고, 010-7734-6400으로 전화주세요.
더티한 행동을 삼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