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1-06-09 00:33
인기짱!고양이와 강아지 / 무주펜션 시냇물과 눈꽃세상
 글쓴이 : 시냇물 (121.♡.248.117)
조회 : 3,046  
오랜만에 쓰는 아홉 번째의 이야기는 우리집 제5의 가족에 관한 것입니다.
고양이 두마리와 강아지 두 마리에 대한 얘기입이다.

우리집에는 저와 제 아내, 두 아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제5의 가족인 고양이와 강아지가 있습니다.

저의 펜션에는 매주 한번 쓰레기를 치우러 오시는
면사무소 쓰레기수거 아저씨가 있습니다.
오실 때마다 커피나 음료수를 드렸고,
작년 추석에는 작은 선물도 드렸습니다.
그런데 2010년 늦은 가을,
수거아저씨가 고양이 세 마리를 가져오셨습니다.
뜻밖에 키우고 싶던 고양이를 얻어서 너무 고마웠습니다.

노란 고양이는 뽀얀해서 “뽀미”
검은 고양이는 까매서 “까미”
회색 줄무늬 고양이는 째만해서 “째미”
그런데 뽀미는 야생성이 발달해서 금방 숲으로 사라져 버렸고,
까미와 째미만 남았습니다.
까미와 째미는 엄마와 딸 사이입니다.
이중에 째미는 조그맣고 귀여워서 손님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강아지는 금년 2월에 우리집 가족이 되었습니다.
원래는 진돗개를 키우고 싶었습니다.
아시는 지인, 무주 시장 등 이곳저곳을 알아보았지만,
진돗개를 구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차에 무주의 한 공구가게 사장님이 진돗개는 구하기 어렵고,
다른 강아지가 있다고 하시며 저의 옆마을의 한 집을 알려주셨습니다.
강아지 다섯 마리가 있었는데,
시추인 아빠와 발바리인 엄마사이에서 태어났다고 하였습니다.
그 중 세 마리를 골라 집으로 데리고 왔습니다.
물론 소정의 강아지값을 지불했고요...
태어난 지 한달 밖에 안된 강아지여서 노는 모습들이 너무 귀여웠습니다.
세 마리가 저의 집 데크 위를 이곳저곳 왔다갔다 정신없이 놀았습니다.

이름은 우리 애들이 지어주었습니다.
쿠키, 크리미, 그리고 구리
구리는 너구리를 닮았다고 해서 그렇게 지었습니다.
세 마리중 제일 작고, 제일 귀여웠고, 제일 잘 따랐습니다.
그런데 적응을 잘 못해서 인지 갑자기 죽어버렸습니다.
우리집에 온지 한달도 안돼서 그렇게도 슬프게 강아지 한 마리를 보냈습니다.

결국 우리집에는 고양이 두 마리와 강아지 두 마리만 남게 되었습니다.
원래 고양이와 강아지는 “견원지간”이라고 해서
만나기만 하면 싸우는 사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잠도 같이 자고,
같은 밥그릇으로 같이 먹고,
하루종일 같이 놀고...
우리집 고양이와 강아지는 아주 친합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파란색지붕 강아지집은
제가 직접 만들은 작품입니다.
조그맣게 두 개로 만들어져서 각각 다른 곳에다 놓고 쓸 수 있으며,
또한 두 개를 합치면 여러 가지 모양을 낼 수 있어서
쉽게 싫증이 나지 않습니다.
더더욱 우리집 고양이와 강아지는 너무 친해서,
강아지집 두개를 한 곳에 놓았습니다.
그런데 한 개는 늘 비어있습니다.
(그래서 한집은 지저분하지만 다른 한집은 깨끗합니다.)
네 마리가 너무 친해서 강아지집 한 개에서 같이 잠을 잡니다.
그렇게 좁은 강아지집에서 네 마리가...

고양이와 강아지.
조그맣고 아직은 어리지만,
심심하지 않게 해주고
한편으로는 듬직할 때도 있고...
펜션 손님들. 특히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앞으로 펜션 한쪽에 미니동물원을 만들까 합니다.
토끼, 염소, 닭 ...
그래서 어린들이 이러한 자연에 와서
동물들과 놀고 친숙해지면 어린이 정서에도 보탬이 될 듯 합니다.

너무 길게 시시콜콜한 말들을 나열하였나 봅니다.
마지막으로 우리펜션은 애완동물은 펜션내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서로 불미스러운 일이 없도록 꼭 좀 지켜주세요.

조용하고 편안한 자연의 휴식처 “무주펜션 시냇물과 눈꽃세상”은
무주제일의 가족형 펜션을 지향하며,
“무.주.대.표.펜.션”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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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은 분은 홈페이지(http://www.sinemul.co.kr)
블로그(http://blog.daum.net/tunnel-pro)를 방문해 주세요.
물론 예약은 010-7734-6400번이나 홈페이지에 해주시면 됩니다.



<<이 다음글은 항상 올리는 글이라서 안 읽으셔도 됩니다>>

기술사로 건설 회사를 17년 동안 다니며 경험과 노하우를 쌓았으며,
퇴직 후 통나무학교에서 목조기술을 배운 펜션지기와,

뉴질랜드에서 2년 동안 생활하면서 친환경적인 자연과 함께하며
인간적이고 소박한 뉴질랜드 문화를 접했으며,
목조주택에 살면서 직접 보고 실용적인 면을 배운 아내가,

가장 자연적이고 가장 편안한 펜션을 짓기 위하여
스위스,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호주, 뉴질랜드 등 9개국을
20여일동안 함께 여행하면서 보고 듣고 배운 것을 최대한 반영하여
2010년 여름 정통 유럽식 목조펜션을 완성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손님들이 불편함 없이 쉬셨다 가실 수 있도록
펜션을 하나하나 가꾸어가고 있습니다.

우리 부부는 펜션에 대한 2가지 꿈이 있습니다.
하나는 손님들이 조용하고 편안한 자연의 휴식처로 기억해 주시는 것이고,
또 하나는 축구의 국가대표처럼
작지만 가족형 펜션 중에는 무주에서 대표펜션이 되고 싶습니다.
무주하면 시냇물과 눈꽃세상 펜션이라는 말을 듣고 싶습니다.

펜션과 주변의 작고 소박한 이야기 소재,
조금씩 꾸며져 가는 펜션이야기,
목조주택에 대한 이야기 등등
이런 이야기들을 두서없고 잘 쓰지 못하는 글이지만
시간의 여유가 있을 때마다
사진과 함께 몇 자 적는 기회를 가져 볼까 합니다.

조금씩 조금씩 가꾸어져 가는 펜션을 지켜봐 주시고,
많이 응원해 주세요.

 
   
 

시냇물과 눈꽃세상 펜션    대표: 정운미, 계좌번호: 우체국 400168-02-212414(정운미)
주소: 전북 무주군 무주읍 장백리 289-1(충북 영동군 용화면 여의로 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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