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1-10-26 22:04
데크의 변신 / 무주대표펜션 시냇물과 눈꽃세상
 글쓴이 : 시냇물 (112.♡.196.74)
조회 : 2,717  
서른네 번째 글은 데크에 대한 것입니다.
데크를 새로 단장한 이야기와 오일스테인에 대해 쓰려고 합니다.

그동안 여러 글을 썼는데,
(목조동호회의 대표로 있으면서)
목조에 대한 이야기를 한 적이 별로 없어서
오늘은 마음놓고 목조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지난 2주 동안 데크에 오일스테인을 칠했습니다.
독채 4동은 펜션신축(작년 3월~7월)당시에 이미 올리브그린색으로 칠했으나,
1년이 지나 다시 칠하게 되었고,
해바라기동과 바베큐동은 펜션신축(작년 11월~12월)할 때 너무 바빠서 칠하지 못했고,
이제야 칠하게 되었습니다.

서론이 길었습니다.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오일스테인”에 관한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일반인들은 오일스테인에 대해서 상당히 생소할 것입니다.
보통 “목재에 페인트나 니스를 바른다.”것 정도 아실 것입니다.
조금더 아시는 분들은 바니쉬까지 아실 것입니다.
이런 것들은 나무가 썩지 않게 하기 위해서 나무표면에 바르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잘못된 상식입니다.
반드시 나무에는 오일스테인을 발라야 합니다.
페인트, 니스, 바니쉬를 바른 목재는
겉으로는 나무가 썩어간다는 것을 전혀 모릅니다.
한번 나무속으로 들어간 습기가 페인트, 니스 등에 막혀
빠져나오지 못해 속에서부터 썩어 나옵니다.

이글을 보시는 분들은 앞으로 목재에는 꼭 “오일스테인”을 바르세요.
오일스테인은 나무속으로 물이 들어가는 것을 막아줄 뿐만아니라,
한번 들어간 물기도 외부로 빠져나올 수 있는 “통기성”이 있는 도료입니다.

오리지널 목조주택은
콘크리트나 다른 재료로 지은 집에 비해서
특별한 사후관리가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단 하나! 유일하게 관리가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
비가 닿는 목조주택 외부 벽이나 데크에 오일스테인을 칠하여야 합니다.
물론 매년 칠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비용이 만만치 않게 들어갑니다.
보통 5리터 기준 5~9만원 정도로 가격이 비쌉니다.
제품에 따라서 1리터에 약 8~15제곱미터 정도 칠할 수 있습니다.
오일스테인을 칠할 때는
2회도장(한번 칠하고, 마른다음 한번 더 칠함)이 원칙이며
만약 8~15제곱미터의 데크를 칠할 때 1리터씩 두번 칠해야하므로
2리터가 소모되는 셈입니다.

경제적으로 목조주택을 관리하는 방법을 말씀드리면,
목조주택 신축후 3년 동안은 매년 한번씩 칠해야 하며
3년 이후에는 3년마다 한번씩 칠하면 됩니다.
이렇게 관리만 잘해주면
목조주택은 수백년이 지나도 끄떡 없습니다.
유럽에는 이렇게 오래된 목조주택들이 아주 많습니다.
나무라고 수명이 결코 짧지 않습니다.
고려시대 목조건물인 경북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은
1000년 지나도 아직도 버티고 서있지 않습니까?

이런 목조는 절대로 짓지 마세요!
스치로폼 샌드위치 판넬로 뼈대를 만들고,
벽의 안쪽에 석고보드를 대고 그 위에 벽지바르고
벽의 바깥에는 최고로 싸고 최고로 독성이 많은
방부찬넬 사이딩(목재 판재)를 마감한
그런 “가짜목조주택”은 짓지 마세요.

물론 건축비도 오리지널 목조주택에 비해서 반밖에 안들고
외부 마감목재에 건물신축시 오일스테인을 한번만 칠해주면 되지만,
여름에 덥고 습하며, 겨울에 춥고
더욱이 스치로폼, 방부목 등으로 몸에는 아주 좋지 않습니다.
“최악의 목조(?)주택”입니다.

오일스테인 상품들은
플루드(미국),본덱스(덴마크),시컨스(네덜란드),씨라데코(독일),아이돌(독일) 등
아마 수백가지는 될 것입니다.
물론 국산도 있습니다.
그러나 국산은 권장하고 싶지 않습니다.
제가 써보니까 제품의 질이 유럽제품에 비해서 많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독일산 아이돌과 씨라데코, 네널란드산 시컨스를 좋아하고
많이 씁니다.
이번에 데크도 네널란드산 시컨스로 칠했습니다.
최고로 좋아하는 것은 독일산 아이돌입니다.
독일민족이 아시다시피
쌍둥이 칼이나 냄비에서 보듯이
제품의 품질면에서는 대단한 민족입니다.
독일산 오일스테인은
인체에는 해가 적으면서 품질이 아주 우수하며
사용하기도 편리합니다.

제가 주로 쓰는 오일스테인 색깔은
데크에는 올리브그린색(약간 진한 녹색정도)
목조외벽에는 소나무색(거의 옅은 노란색에 가까움),
티크색(옅은 밤색정도),
도토리색(짙은 밤색정도),
마호가니색(약간 붉은색) 등입니다.
물론 오일스테인은 제조사마다 색상차이는 조금씩 있습니다.

여기서 목조주택 상식 하나 추가!
오일스테인을 선정할때는
소나무색, 티크색, 마호가니 등 비교적 옅은색으로 디자인하여 칠하고
어느정도 목조주택에 살다가
그 색이 질리거나 자기가 좋아하는 색상을 최종적으로 선정하였을때
그때야 비로서 진한색 등 자기가 맘에 드는 색을 칠하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부터 진한색을 발라놓으면 다른 색의 오일스테인을 칠할 수가 없습니다.
처음부터 자단이나 도토리색의 오일스테인을 칠하면
“최악의 오일스테인”이 됩니다.
처음에는 옅은 색부터 칠할 것을 권장합니다.
물론 소나무색 등 옅은색은
자외선이 투과하여 목재가 탈색이나 변색이 잘됩니다.
그러나, 변색되었다 하더라도 다음해에 한단계 진한 색을 바르면 그만입니다.

오늘은 너무 딱딱한 이야기를 한 것 같습니다.
혹시 목조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에게 참고가 될까해서 올렸습니다.
앞으로도 가끔은 목조에 대한 이야기를 올리려고 하오니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쓰는 목조에 관한 글들은
2009년 대전 목조통나무학교에서 국비로 3개월동안 배운 것과
2010년 봄~여름과 가을~겨울 총 7개월동안
저희펜션을 직접 설계와 시공을 하면서 경험한 것이오니,
그냥 이론적으로 지껄이는 말이 아닌,
실습과 경험이 바탕이 된 “살아있는 목조이야기”입니다.
당연히 저보다 경험이 많은 분들도 굉장히 많습니다.
또한 제가 쓴 글들이 정답이 아닐 수도 있으며,
실수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쓴 글에서 한가지라도 도움이 되신다면
저는 그것으로 만족합니다.

(아마 이글을 보시는 페인트, 니스, 바니쉬 관련 회사나 대리점 등과
샌드위치 스치로폼판넬로 집을 지으신 분들이
반박글을 올릴지도 모릅니다.
이글은 지극히 저의 개인적인 의견을 적은 것이며,
저는 도료에 관련된 어떤 회사나 대리점 등과 관련이 없음을 분명히 밝힙니다.
댓글을 쓰시고자 하는 분이 계시면 실명으로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조용하고 편안한 자연의 휴식처 “무주펜션 시냇물과 눈꽃세상”은
무주제일의 가족형 펜션을 지향하며,
“무.주.대.표.펜.션”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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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은 분은 홈페이지(http://www.sinemul.co.kr)
블로그(http://blog.daum.net/tunnel-pro)를 방문해 주세요.
물론 예약은 010-7734-6400번이나 홈페이지에 해주시면 됩니다.



<<이 다음글은 항상 올리는 글이라서 안 읽으셔도 됩니다>>

기술사로 건설 회사를 17년 동안 다니며 경험과 노하우를 쌓았으며,
퇴직 후 통나무학교에서 목조기술을 배운 펜션지기와,

뉴질랜드에서 2년 동안 생활하면서 친환경적인 자연과 함께하며
인간적이고 소박한 뉴질랜드 문화를 접했으며,
목조주택에 살면서 직접 보고 실용적인 면을 배운 아내가,

가장 자연적이고 가장 편안한 펜션을 짓기 위하여
스위스,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호주, 뉴질랜드 등 9개국을
20여일동안 함께 여행하면서 보고 듣고 배운 것을 최대한 반영하여
2010년 여름 정통 유럽식 목조펜션을 완성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손님들이 불편함 없이 쉬셨다 가실 수 있도록
펜션을 하나하나 가꾸어가고 있습니다.

우리 부부는 펜션에 대한 2가지 꿈이 있습니다.
하나는 손님들이 조용하고 편안한 자연의 휴식처로 기억해 주시는 것이고,
또 하나는 축구의 국가대표처럼
작지만 가족형 펜션 중에는 무주에서 대표펜션이 되고 싶습니다.
무주하면 시냇물과 눈꽃세상 펜션이라는 말을 듣고 싶습니다.

펜션과 주변의 작고 소박한 이야기 소재,
조금씩 꾸며져 가는 펜션이야기,
목조주택에 대한 이야기 등등
이런 이야기들을 두서없고 잘 쓰지 못하는 글이지만
시간의 여유가 있을 때마다
사진과 함께 몇 자 적는 기회를 가져 볼까 합니다.

조금씩 조금씩 가꾸어져 가는 펜션을 지켜봐 주시고,
많이 응원해 주세요.

 
   
 

시냇물과 눈꽃세상 펜션    대표: 정운미 외 2인, 계좌번호: 우체국 400168-02-212414(정운미)
주소: 전북 무주군 무주읍 장백리 289-1(충북 영동군 용화면 여의로 515)
전화번호: 010-7734-6400, 사업자번호:335-70-00118, 통신판매신고 2018-충북영동-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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