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날 :
①집에서 출발→②무주리조트 스키장(12:30~16:30)→③라제통문 관광
→ ④펜션내에서 탁구, 배드민턴, 족구, 바베큐 파티, 숙박
※ 스키.보드를 타지 않으시는 분들은 스키장 대신에 다른 관광명소 여행이나
펜션에 미리 오셔서 탁구, 배드민턴 등 운동이나 휴식을 하셔도 됨.
둘째날 :
⑤펜션주변 산책, 자전거→⑥머루와인동굴 관광→⑦덕유산 향적봉(곤도라여행)
→ ⑧집으로 출발
겨울에 무주에 오셔서 알차게 여행하실 수 있는 1박2일 여행코스를 안내하고자 합니다. 반드시 겨울이 아니더라도 어떤 계절이든지 오늘 기술한 코스대로 여행하셔도 좋으며, 이 코스대로 여행하시면 무주여행의 90%정도를 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여행코스는 펜션지기 가족들이 직접 여행한 코스이며, 직접 경험한 여정별로 정리하여 글로 옮겨놓았으니, 무주를 여행하시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1) 집에서 출발
무주리조트 스키장은 대략적으로 서울.부산에서 3시간, 광주.대구에서 2시간, 대전.전주.청주에서 1시간 남짓 걸립니다. 또한 스키샵에서 장비렌탈하는 시간이 필요하오니, 미리 서둘러서 무주로 출발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2) 무주리조트 스키장에서 스키.보드 타기
무주리조트 스키장은 국내 최장슬로프와 최대경사를 자랑하며, 국내유일의 국립공원내(덕유산)에 위치한 국제규격의 스키장입니다.
스키나 보드 타시기 전 꼭 하루전에 저희 제휴스키샵에 확실한 전화예약을 하셔야 스키.보드 여행비용을 최대로 줄이실 수 있으며, 무주스키샵 중에는 리프트와 장비렌탈 비용을 가장 많이 할인해줍니다. 또한 스키강습이 필요하시면 미리 말씀하셔야 하며, 제휴스키샵에 전화하실 때는 저희 무주펜션 시냇물과 눈꽃세상에 숙박하시는 손님이라고 말씀하셔야 할인을 많이 받으실 수 있습니다. 리프트는 장비렌탈조건으로 최고48%에서 최하30%정도 할인이 가능하며, 스키.보드.스키복은 각각 1만원~1만5천원 정도됩니다. 스키강습비는 스키강사, 강습받을 인원, 강습시간에 따라 차이가 있으니 스키샵에 직접 문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무주리조트 스키장에 가셔서 먼저 준비운동을 하시고, 초보자는 스키강습을 받는 것이 좋으며, 150m. 200m의 초보자(에스컬레이트) 코스에서 3~4회 연습하신 후, 어느 정도 스키.보드 타는 것이 숙달되면 리프트를 타고 초급코스(우측코스)에서 스키나 보드를 타시면 됩니다.
(3) 라제통문 관광
스키나 보드를 스키샵에 반납하시고, 37번 국도 무주, 설천방향으로 15분 정도 오시면 라제통문이 있습니다. 라제통문(羅濟通門)은 한자 그대로 과거 신라와 백제가 통하는 문입니다. 즉 삼국시대 신라와 백제의 경계입니다. 실제 가보면 암벽에 뚫린 길이 20~30m의 조그만 굴(터널)로 다소 소박하게 보입니다. 그렇지만, 그 굴의 문화적 가치는 엄청나게 큽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굴의 양쪽은 왕복 2차선이지만 그 굴부분만 원래(조그만 1차선)대로 보존한 것입니다. 그 굴의 양쪽(무주군 설천읍과 무주군 무풍면) 사람들은 오랫동안 풍속이나 문물이 다르게 살아왔기 때문에 지금도 언어와 풍습이 다르다고 합니다. 라제통문은 무주구천동 33경中 1경에 해당되기도 하며, 역사적, 문화적 가치도 크니, 잠깐 10분정도 둘러보시고 사진촬영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4) 펜션에 오셔서 오락(스포츠), 바베큐 파티
라제통문에서 저희펜션까지는 약 15분정도 소요되며, 펜션에 도착하면 오후5시30분 정도 됩니다. 저녁식사 전까지의 시간에 야외에서 배드민턴과 족구를 하거나 탁구장에서 탁구를 치시면 좋습니다. 저녁에는 따뜻한 난로가 있는 제대로 된 목조 실내바베큐장에서 50인치 TV를 보면서 바베큐 파티를 하시고, 흥이 나시면 실내바베큐장 옆에 있는 노래방에서 노래 한곡 하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날씨가 따뜻하면 야외 바베큐장에서 바베큐를 하셔도 되며, 펜션에는 바베큐 그릴, 국산 참숯, 번개탄, 토치, 부탄가스 등 바베큐에 필요한 용품들이 다 준비되어 있으니, 고기 등 드실 것만 가져오시면 됩니다.
(5) 펜션주변 산책
저희펜션은 오리지널 유럽식 목조펜션이기 때문에 무척 따뜻하며, 나무의 은은한 향과 자동습도 조절기능으로 편안하게 숙면을 취하실 수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셔서 아침식사 전이나 식사후에 간단히 펜션 옆에 있는 오솔길을 따라 가볍게 산책하거나 자전거를 타시면 좋습니다. 오솔길을 따라 시냇물이 흐르고 있고, 펜션주변 산에 소나무가 많기 때문에 솔향을 맡으며 산책하면 몸과 마음이 건강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6) 머루와인동굴 관광
펜션을 check-out하고 집으로 돌아가기전 무주 최고의 관광명소 2곳 덕유산과 적상산을 관광하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간단히 여행할 곳은 머루와인동굴입니다. 머루와인동굴은 적상산에 있으며, 그 산에는 와인동굴 뿐만아니라 산정호수, 천년고찰 안국사, 적상산사고(史庫), 천일폭포, 전망대 등 관광명소가 많은데, 겨울에는 도로가 얼어서 미끄러워 와인동굴까지만 갈 수 있습니다. 물론 다른 계절에는 적상산 정상부근에 있는 안국사까지 차로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많은 관광지를 여행할 수 있으며, 안국사에서 적상산 정상까지 왕복 1시간~2시간 정도밖에 안 걸리기 때문에 가볍게 등산할 수도 있습니다. 머루와인동굴은 우리나라 2개밖에 없는 양수 발전소中 1개를 적상산에 시공할 때 쓰였던 작업용 터널을 폐기하지 않고 와인을 저장하는 공간으로 사용한 것입니다. 지하(터널)에 있어서 항상 서늘하며 일정온도를 유지하기 편하기 때문에 와인을 저장하기 적당한 여건을 갖춘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무주군에서 사업단을 만들어 관광명소로 개발한 것입니다.
머루와인동굴에 들어갈 때 입장료가 2,000원이 있으며, 주차료는 없습니다. 입장료 2,000원으로 동굴안에 들어가서 5가지 정도의 와인을 시음할 수 있으며, 마시고 난 조그만 와인잔은 집으로 가지고 올 수 있으며, 와인시음 대신에 차나 아이스크림을 먹을 수도 있습니다. 무주에서 재배한 포도로 무주에서 직접 만들어 이 동굴에 저장하며, 맛도 아주 좋고 항암효과 등 건강에도 아주 좋습니다. 1병에 15,000원~20,000원 정도 하며, 단맛을 좋아하는 분은 sweet를, 단맛을 싫어하는 분은 dry를 구매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붉은 진주’라는 와인은 와인품평회에서 대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7) 덕유산 향적봉까지 곤도라 여행
적상산(와인동굴) 관광을 가볍게 하시고, 무주의 맛잇는 맛집에서 점심식사를 하신 후, 집으로 돌아가기 아쉬운 분들은 덕유산 정상인 향적봉까지 곤도라 여행을 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곤도라 여행시간은 왕복 1시간 10분 정도 소요되며, 비용은 왕복기준 어른 13,000원, 소인(초등학생, 유아)는 9,000원입니다. 곤도라 타는 곳은 무주리조트 스키장 설천하우스 우측에 있으며, 한 곤도라 안에는 8명까지 탈 수 있습니다. 곤도라는 설천봉까지 15분 정도 걸리며, 설천봉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설천봉에서 향적봉까지 600m는 20분 정도 등산을 하셔야 합니다. 특히 겨울에는 등산로에 눈이 쌓여 미끄럽기 때문에 등산화 뿐만아니라 아이젠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정상인 향적봉 근처에는 설경이 아주 장관이며, 오래된 고목과 눈꽃이 아주 일품입니다. 사진 몇컷 기념으로 촬영하신후 다시 곤도라를 타기 위해 설천봉으로 내려오셔야 하며, 곤도라 막차가 오후 4시 30분이오니, 늦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합니다.
설천봉에서 곤도라 타기전 잠시 시간이 있다면, 상급자 코스에서 스키와 보드타는 매니아들의 스릴넘치는 광경을 잠시 감상하는 것도 좋습니다. 설천봉에서 곤도라을 타고 내려 오시면 덕유산 곤도라 여행은 끝나는 것입니다. 만약 겨울이 아니라면 무주구천동 등산로 입구에서 백련사를 지나 덕유산 정상 향적봉까지 가는 왕복 19.6km 등산코스로 등산하는 것도 좋습니다. 등산시간이 왕복 5시간~7시간 정도로 다소 많이 걸리는 편이므로 등산을 최소한 점심때 전.후로는 출발하여야 하며, 백련사에서 향적봉까지 이르는 구간만 다소 힘든 편이고, 나머지 구간은 거의 평지와 가까울 정도로 가볍게 산책한다는 느낌으로 자연을 즐기시면 됩니다. 물론 이런 시간적 여유가 없으면 위에서 소개한대로 왕복 1시간 10분 정도 걸리는 곤도라 여행을 하는 것도 덕유산 여행의 한가지 방법이라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8) 집으로 출발
무주리조트 곤도라 하차장에서 무주IC까지는 약 20분~25분 걸리며, 무주IC에서 대전-통영간 고속도로를 타시고 집으로 출발하시면 됩니다.
이런 코스로 여행하게 되면, 겨울무주의 알찬 1박2일 여행이 끝나는 것입니다. 굳이 겨울이 아니고 어떠한 계절이라도 이 여행코스는 무주에 오실 때 한번쯤은 꼭 여행해야 하는 코스입니다. 적극 추천하고 권장하오니 무주에 오시면 이 여행코스로 좋은 추억 만들어 가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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